동물의 한살이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과학)
키워드: 한살이, 배추흰나비, 알, 애벌레, 번데기, 새끼, 동물
동물의 한살이를 배우기 전에 잠깐!
동물과 곤충을 구분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먼저, 동물에 대해서 개념을 잡아보자.
곤충은 동물일까?
거미는 곤충일까?
거미는 곤충이 아닌 동물일까?
여러분을 헷갈리게 하는 질문일 수도 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바로 동물과 식물로 나뉜다.
그리고 동물 중에서 포유류나 조류, 곤충류나 거미류 등이 있다.
그럼 조금 전의 질문에 답을 해보자.
곤충은 동물일까? → 식물이 아니니까 곤충은 동물이다.
거미는 곤충일까? → 거미는 거미류에 속해서 곤충이 아니다.
거미는 곤충이 아닌 동물일까? → 거미는 식물이 아니니까 동물이지만, 곤충은 아니다. 따라서 거미는 곤충이 아닌 동물이다.
자, 그럼 동물의 한살이 개념으로 GO GO!
1. 여러 가지 곤충의 한살이
* 동물의 한살이
- 동물이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거치며 성장하여 자손을 남기고 죽을 때까지의 과정
개는 갓 태어났을 때의 모습과 다 자랐을 때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생김새가 비슷하다.
그러나 무당벌레는 애벌레였을 때의 모습과 성충이 되었을 때의 모습이 다르다. 무당벌레는 날개가 있는데 애벌레는 날개도 없다.
이렇게 동물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형태적으로 크게 변화하는 경우, 탈바꿈이라고 부른다.
주로 동물 중 곤충들이 탈바꿈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곤충의 탈바꿈에는 두 종류가 있다.
* 완전 탈바꿈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
예) 배추흰나비, 파리, 모기, 무당벌레,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 불완전 탈바꿈
알 → 애벌레 → 성충 (번데기 단계가 없다!)
예) 잠자리, 사마귀, 매미, 메뚜기, 노린재 등
완전 탈바꿈의 예를 배추흰나비를 통해 살펴보자.
배추흰나비의 알 크기는 1mm 손톱보다 작은 정도.
알 속에서 움직임을 보이다 머리부터 애벌레가 나온다.
그리고 다 나온 애벌레는 알 껍질을 갉아 먹는데 이것은 알껍질의 영양분을 얻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알껍질을 보고 애벌레가 있음을 천적이 파악하면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배추흰나비는 부화한 후 크기가 2~4mm가 된다.
얘네는 4번이나 허물을 벗는데 허물을 벗을 때마다 크기가 커져서 16~30mm의 크기가 된다.
몸은 머리와 가슴, 배로 세 부분으로 구분되며
원래 노란색이었는데 초록색 배추잎을 먹으며 몸도 초록색이 된다.
여기서 시간이 지나면 머리, 가슴, 배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주변과 비슷한 색깔의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는 25mm의 크기이며 표면이 딱딱하다.
그리고 번데기에서 배추흰나비가 나오게 되는데
껍질이 투명해지고 머리가 보이다 더듬이, 머리, 다리가 빠져나오기 시작해 몸 전체가 빠져 나온다.
그리고 날개를 늘어뜨리고 말리면서 천천히 펼치다 날아오른다.
이렇게 성충이 된 배추흰나비는 머리, 가슴, 배로 몸이 구분되는데
머리에는 더듬이와 겹눈이 있고 가슴에는 다리와 날개가 있다.
이런 배추흰나비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짝짓기가 필요한데
배추흰나비의 수컷과 암컷은 어떻게 만나는 걸까?
나비나 나방은 짝짓기 시기, 꼬리에서 페로몬이라는 물질을 뿜어내 향기를 낸다.
이 향기에 이끌린 암컷 나비나 나방은 수컷과 짝짓기를 하게 된다.
2. 여러 가지 동물의 한살이
* 새끼를 낳는 동물의 한살이
한살이 과정
- 새끼로 태어나 젖을 먹으며 자란다.
- 이빨이 나고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 다 자란 암수가 만나 짝짓기를 한다.
- 시간이 지나면 암컷은 새끼를 낳고 기른다.
새끼를 낳는 동물
예) 말, 고래, 토끼, 돼지, 소, 고양이, 개 등
개의 한살이를 통해 새끼를 낳는 동물의 한살이를 공부해보자.
갓 태어난 강아지는 눈이 감겨 있고 귀도 막혀 있다.
그러다 2~3주 정도가 되면 눈을 떠 볼 수 있고 귀가 열려 들을 수도 있다.
6~8주가 되면 큰 강아지가 되는데 이빨이 나고 먹이를 씹어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9~12개월이 되면 다 자란 개가 되어 짝짓기를 통해 새끼를 낳을 수도 있게 된다.
* 알을 낳는 동물의 한살이
한살이 과정
- 알에서 부화하여 새끼가 나온다.
- 먹이를 먹으며 성장한다.
- 다 자란 암수가 만나 짝짓기를 한다.
- 적당한 장소를 찾아 알을 낳는다.
알을 낳는 동물
- 땅에 알을 낳는 동물 예) 새, 뱀, 곤충, 지렁이, 거미, 닭 등
- 물에 알을 낳는 동물
(1) 물속과 땅 위를 오가며 사는 동물: 도롱뇽, 두꺼비, 맹꽁이, 개구리 등
(2) 물속에서 알을 낳고 평생을 살아가는 동물: 연어, 붕어, 고등어 등
(3) 어린 시절을 물속에서 보내고 자라면 물 밖에서 살아가는 동물: 잠자리, 하루살이 등
- 알을 낳는 동물의 다양한 예
예1) 땅에 알을 낳는 닭의 한살이
알은 단단한 껍데기에 싸여 있다.
어미 닭이 알을 품은 지 약 21일이 지나면 병아리가 나온다.
병아리는 솜털로 덮여 있고 자라면 솜털이 깃털로 바뀐 어린 닭이 된다.
그리고 다 자라면 수탉과 암탉의 모습이 다른데
수탉은 암탉에 비해 볏과 꽁지깃이 길고 화려하며, 암탉은 알을 낳는다.
이렇게 암수의 구별이 쉬운 동물이 있는가 하면 암수 구별이 어려운 동물도 있다.
암수 구별이 쉬운 동물로는 사자나 사슴벌레가 있다. 갈기나 뿔이 화려하면 대체로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수컷이다.
그러나 다람쥐나 청개구리는 암수의 구별이 어렵다.
예2) 물에 알을 낳는 개구리의 한살이
알은 투명한 우무질에 싸여 물속에 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올챙이가 먼저 나오는데 뒷다리가 먼저 나온다.
그 다음에는 앞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짧아진다.
어린 개구리는 꼬리가 없어지며
다 자라면 다시 암수가 만나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게 된다.
[영어 PLUS]
개구리는 영어로? Frog
그렇다면 올챙이는 영어로 무엇일까?
올챙이는 tadpole이라고 부르는데 tad는 작은 것을 의미하고 pole은 꼬리나 막대를 의미한다.
작은 꼬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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