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교육의 흐름 반두라 사회학습이론 피아제 도덕성 발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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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덕 교육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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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교육과정부터 현행 교유과정까지 도덕 교육의 흐름은 행동적 접근에서 인지적 접근, 통합적 접근으로 옮겨 오는 방향으로 변모했습니다.

1~3차 교육과정에서는 행동적 접근이 중시되었으나, 행동적 접근에 인지적 접근을 가미한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의 등장으로 4~6차 교육과정에서는 인지적 접근이 중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콜버그의 인지적 접근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정의적 접근을 중시하는 길리건과 나딩스의 배려 윤리로 7차 교육과정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통합적 접근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도덕교육의 흐름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3차 (행동적 접근)	덕목주의적 접근 도덕 사회화론에 기반,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러 가지 가치 규범인 덕목을 주입. 가치 결정 과정보다는 결과에 초점. 다가치 사회에 대한 대응이 미흡.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 (행동적 접근 + 인지적 접근)
4~6차 (인지적 접근)	자율론적 접근 도덕성 발달론에 기반, 개인의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가치판단을 강조 자율적 토론(콜버그), 가치화 과정(래스의 가치명료화 수업모형) 중시 교사의 가치중립적 태도는 도덕적 회의주의 촉진, 공동체의 해체 초래, 도덕성의 인지적 측면에만 국한하였다는 문제가 있음.
길리건, 나딩스의 배려윤리 (정의적 접근)
7차~현재 (통합적 접근)	덕 교육적 접근(아리스토텔레스), 통합적 인격교육적 접근(리코나) 도덕 사회화론과 도덕성 발달론을 모두 수용

 

여기서 인지적 접근과 통합적 접근은 다음과 같이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인지적 접근	통합적 접근
행위에 주목(행위의 정당한 근거에 초점) → 어떤 행위(가치)를 선택하는 게 더 합리적인가?	행위자에 주목(행위자의 인격에 주목) → 어떤 인간이 도덕적인 인간인가?

 

 

2. 반두라의 사회학습 이론 = 반두라의 모델링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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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두라의 사회학습 이론은 도덕 사회화론에 기반을 둔 1~3차 교육과정의 행동적 접근을 도덕성 발달론에 기반을 둔 인지적 접근으로 변모하게 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의 핵심은 관찰과 모방으로, 반두라는 행동주의에 바탕을 두는 학자였기에 관찰하고 모방하는 것에 의한 행동 변화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찰과 모방에 의한 학습과정에서 인지적 매개가 중요하게 작용함을 밝혔습니다.

단순하게 모델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모델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를 인지적으로 파악한 뒤, 그것을 의식적으로 수용해야 학습이 잘 일어난다고 보았던 것이죠.

 

반두라는 모방과 동일시를 중시하였는데, 모방과 동일시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방: 특정한 행동이나 동작 등 불연속적 반응의 재생 동일시: 그 사람의 관찰할 수 있는 행동뿐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적인 것까지 수용

 

반두라의 사회 학습 이론에서는 3가지 강화 개념이 나옵니다.

직접 강화와 대리 강화(간접 강화), 그리고 자기 강화가 그것이죠.

 

직접 강화: 자신의 행동 이후에 얻게 되는 칭찬과 보상 대리 강화(간접 강화): 다른 사람의 행동과 그 행동의 결과를 관찰하고 이를 모방 자기 강화: 자기 효능감

 

이러한 반두라의 관찰학습은 네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① 주의 과정

② 파지 과정: 기호화하여 기억

③ 운동재생 과정: 관찰한 내용을 재생

④ 강화와 동기적 과정: 대리적 강화 등에 의해 이를 계속할지의 여부가 결정되는 과정입니다.

 

간단하게 관찰학습을 표현하자면,

보고(주의) 기억하고(파지) 끄집어내고(운동재생) 강화를 받아 동기를 얻는 것(강화와 동기적 과정)이죠.

 

 

3. 피아제의 도덕성 발달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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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접근이 중시된 4~6차 교육과정을 대표하는 학자인 피아제는 아동의 도덕적 판단이 타율적 도덕성으로부터 자율적 도덕성에로 변화한다고 보았습니다.

 

타율적 도덕성과 자율적 도덕성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타율적 도덕성: 규칙을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 도덕적 책임은 행위자의 의도가 아닌, 행위의 결과에 의해서 발생. 성인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도덕적 행위의 본질 자율적 도덕성: 규칙은 상대적이며 도덕적 책임은 행위자의 의도에서 발생. 권위보다 공정성이 중요.

 

이러한 타율적 도덕성과 자율적 도덕성은 각각 두 단계로 구분됩니다.

 

타율적 도덕성	자기중심적 도덕 단계
	권위주의적 도덕 단계
자율적 도덕성	상호성의 도덕 단계
	공정의 도덕 단계

 

<타율적 도덕성>

 

(1) 자기중심적 도덕 단계

가역적 인식 능력(=콜버그의 역할채택 능력,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능력) 매우 제한적임.

가치 세계의 도덕법칙과 사실 세계의 자연법칙을 혼동 ex) 할머니 말을 안 들으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힌다.

 

(2) 권위주의적 도덕 단계

권위에 전적으로 의존한 도덕 판단.

절대적인 어떤 권위적 힘이 존재한다고 믿음.

 

<자율적 도덕성>

 

(3) 상호성의 도덕 단계

도덕 규칙은 사회에서 만든 것을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4) 공정의 도덕 단계

이타성과 사회애를 중심으로 하는 인간 사이의 진정한 평등을 추구합니다.

피아제의 영향을 받은 콜버그의 인습 이후 수준 마지막 단계인 보편적·윤리적 정향에서도 공정의 원리와 인간 존엄의 원리를 중시하죠.

 

도덕성 발달론을 대표하는 학자답게 도덕성의 발달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죠?

타율적 도덕성에서 자율적 도덕성으로 발달하며, 각각의 단계의 앞 글자를 따면, ‘자권상공’이 되겠군요.

 

자: 자기중심적 도덕 단계

권: 권위주의적 도덕 단계

상: 상호성의 도덕 단계

공: 공정의 도덕 단계